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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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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부터 송정까지 철길] 동해남부선 옛 철길을 거닐며

여행후기 게시글 읽기(상태,삭제,번호,제목,작성자,작성일,조회수로 이루어진 표)>
작성자 : 김혜민 작성일 : 2015-03-17 조회수 : 3127



철길의 낭만.

 

철로를 걷는 것은 낭만적이면서도 스릴 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
영화 박하사탕에서 설경구가 달려오는 기차 앞에 두 팔을 번쩍 벌리는 장면을 따라 해 보고 싶었지만까닥 잘못했다가는 목숨을 반납해야 하니 위험한 짓을 금물.

 철로를 마음껏 걸을 수 있는 곳이 생겼다. 좌측에는 해운대/송정 바다가 광활하게 펼쳐지고 우측에는 보기만 해도 피톤치드가 나올 것같이 소나무들이 우후죽순 서있다.

엄밀히 따지자면, 새로 생긴 곳은 아니다.
경주와 부산을 잇는 동해 남부선이 2013년 12월을 마지막으로 운행을 중단하면서 일반인에게 공개된 곳이다.

모노레일을 한다느니, 공원을 재조성한다느니 말이 많았지만 결국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않고 철길 그대로를 제공했다.




 

해운대 미포 입구, 주차는 1,000원

 

1년 전 구매한 김갑수 여행작가님의 책에서 본 사진에 꽂혀 언제 간 꼭 가리라 다짐하고 다짐했다.
허나 이곳의 정보는 생각보다 적었고, 송정 혹은 해운대 어귀에 있으리라 지레 짐작만 하고 있었다.
'미포 철길'이라는 이름은 다녀온 후 알았을 정도다.

 주차는 인근 유료 주차장에 주차하세요. 30분에 1,000원





해운대 도시를 배경 삼아 펼쳐지는 바다

 

가던 길을 멈추고 동해 바다를 바라보니 경관이 너무 아름다워 바다를 품 안에 안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가보지 않는 곳, 해보지 않은 일, 그리고 느껴보지 못한 계절과 시각.
모든 것이 궁금하다. 한 번 다녀온 곳이더라도 그곳의 모든 것을 알기란 쉽지 않다.
일 년은 365일이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뚜렷하며 하루는 24시간이기 때문이다.
이곳은 아침 일출이 궁금하다. 아침 일찍 길을 나서, 일출을 보면 운치가 더 있을 것 같다.

 연중무휴 개방





낭만의 동해남부선이 철길로 탈바꿈

 

날이 마치 봄날처럼 하루가 다르게 따뜻해진다.
겨울은 벌써 살짝 자리를 비키고 있나 보다.

"열차가 들어옵니다."
길모퉁이 어귀에서 승무원의 소리가 들려올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철도들이 달렸던 길을 두발로 처벅처벅 걸어본다.
돌들이 발과 부딪히는 소리가 바닷소리와 섞여 상쾌하게 들려온다.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차갑지 않게 볼살을 간지럽힌다.

이곳은 '낭만'으로 똘똘 뭉친 길​이다. 예나 지금이나.

 해운대 미포에서 송정까지 4.8km







동해에서 남해로, 부산스러운 곳 

 

"부산이 동해야, 남해야?"
부산이 동해로만 아는 사람들이 많다.
정확히 따지자면 동해이기도 하고 남해이기도 하다.
오륙도를 기점으로 동해와 남해로 돌변한다.
그러니 부산은 다채로운 도시이다. 

 삐까번쩍한 도시와 고요한 어촌,
동해와 남해,
광활한 바다와 주택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산.

 굽이굽이 나 있는 길을 걷다 보면 이곳 또한 참으로 '부산'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철길 주변에 작은 오두막집들이 있고, 조금만 벗어나면 광활한 바다와 고층 빌딩 숲이 펼쳐진다.
고개를 돌리면 바다가 보이고 다른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면 소나무가 우거진 산이 보인다.

 

 시간이 별로 없는 분은 송정보다 해운대 미포 입구에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










모노레일이 생겼어도 좋았을 테지만,
이렇게 긴 철도 산책길 또한, 마음에 쏙 든다.

작은 굴다리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
벌써 이곳저곳 하트표를 그려가며 낙서가 되어 있어 쯧쯧 하면서 혀를 내둘렀지만,
새 단장하지 않고 옛 것 그대로 두면서 그 풍경도 더욱 멋스러워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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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
2016. 08.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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