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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장안사 대웅전(機張 長安寺 大雄殿)

기장 장안사 대웅전(機張 長安寺 大雄殿)
  • 주소부산 기장군 장안읍 장안로 485(장안사)
  • 지정번호보물 제1771호

기본정보

기장 장안사 대웅전(機張 長安寺 大雄殿)
기장 장안사 대웅전(機張 長安寺 大雄殿)

장안사는 신라 문무왕(文武王) 13년(673)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쌍계사(雙溪寺)라고 했다가 애장왕(哀莊王, 800~809)이 다녀간 후에 장안사라고 개칭하였다고 한다.
장안사는 주불전인 대웅전(大雄殿)을 중심으로 좌우에 명부전(冥府殿), 응진전(應眞殿)이 있고, 명부전, 응진전과 나란히 요사채가 배치되어 있으나, 요사채들은 약 30여 년 전에 신축된 것이며 원래는 대웅전을 마주보고 강당이 배치되어 대웅전, 응진전, 명부전, 강당이 대웅전 앞마당을 둘러싸고 있는 ㅁ자형 배치형식을 가졌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전각 구성과 배치 형식은 조선 중․후기의 통불교계(通佛敎界) 사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식으로 이른바 산지중정형(山地中庭形)으로 분류할 수 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의 다포계(多包系) 양식인 장안사 대웅전에는 중앙에 본존불인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오른쪽에 아미타여래(阿彌陀如來), 왼쪽에 약사여래(藥師如來)의 삼세불(三世佛, 부산광역시지정 유형문화재, 1659년 제작)이 모셔져 있고, 불상 뒤에는 1856년(철종 7)에 제작된 석가영산회상도(부산광역시지정 유형문화재 제87호)가 모셔져 있다.
장안사 대웅전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38년(인조 16) 태의대사(太義大師)가 중건하였으며, 다시 1654년(효종 5)에 원정(元正), 학능(學能), 충묵(沖黙)스님에 의해 중건되었다고 전해져 왔다. 그러나 2009년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신청 조사 때 발견된 대웅전 종도리 묵서명을 통해 현재의 건물이 1657년(효종 8) 학능, 충묵 등에 의해 중창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이후 1744년(영조 20) 서까래를 수리하는 중수가 있었으며, 1947년과 1951년 소규모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지금의 장안사 대웅전은 몇 차례의 수리 등으로 인해 공포 등 외관에 다소 변화가 있었으나, 주요 구조 부재와 내부 단청 등은 1657년 중창 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문선 등에도 고식(古式)이 남아 있어 건축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건축물로 평가된다.
창호(窓戶)는 격자살과 교살이라는 단 두 가지 창살기법으로 중심성을 강조하는 입면구성의 기법과 각 창호의 윗부분에 격자살마다 한 칸 건너 원형의 꽃살을 장식하여 소목공예의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앙곡(昻曲)이 강한 지붕, 정면과 배면의 공포짜임새, 보개(寶蓋) 천장 등 양식적 특징을 지니고 있는 건축물이다.
장안사 대웅전은 건물 폭에 비해 건물 자체의 높이가 높고 처마가 깊게 돌출한 팔작지붕을 갖고 있기 때문에 평면의 규모에 비해 웅장한 느낌을 준다. 보존 상태가 대단히 양호할 뿐 아니라 큰 규모가 아닌 사찰의 주불전인 대웅전으로서는 화려한 수법이 구사된 뛰어난 건축 문화재이다.
1979년 5월 23일 경상남도지정 기념물 제118호로 지정된 후 1995년 기장군이 부산광역시로 편입된 이후인 1995년 12월 15일 부산광역시지정 기념물 제37호로 지정․보존되어 오다가, 부산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다포식 건축물로서 역사적․건축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2년 8월 6일 보물 제1771호로 승격되었다.

  • 지정일2012년 8월 6일
  • 시대1657년 중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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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
2016. 0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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